<라스트 홈> 집의 의미는 무엇일까? 경제 영화 정보
99 Homes
개봉 : 2016.04.0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 라민 바흐러니
주연: 앤드류 가필드(데니스 내쉬 역), 마이클 섀년(릭 카버 역)
이 영화는 2008년 주택 시장 붕괴와 그로 인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친 부동산 파산 위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거주하는 건설 노동자이자 싱글 아버지인 데니스 내쉬는 그의 어머니 린과 어린 아들 코너와 함께 가족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로 인해 데니스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주택 대출 상환에 뒤쳐져 가족이 집에서 쫓겨납니다. 이를 추진하는 것은 냉혹하고 약삭빠른 부동산 중개인 릭 카버입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데니스 그런 그를 관심 있게 바라보는 카버는 데니스에게 같이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데니스는 제안을 받아들여 그를 위해 일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파산 주택에 대한 정비 작업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카버의 불량한 사업 관행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 관행에는 법을 이용하고 체계를 조작하여 다른 사람들의 불행에서 이익을 취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니스가 카버의 조직에 더 깊이 빠져들면서 많은 돈을 벌어 가족을 더 좋은 집으로 이사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도덕적 타협이 그에게 무거운 짐이 되고, 특히 그와 같은 가정에서 쫓겨난 가족들을 집밖으로 내보내는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영화는 데니스가 카버의 가족 친구인 프랭크 그린의 집을 잃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거래를 조작한 것을 알게 되면서 정점에 이릅니다. 친구에 대한 우정과 가족의 재정 안정 간의 갈등에 놓인 데니스는 카버에게 맞서 그의 불법 행위를 폭로하기로 결심합니다. 결국, 데니스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서 이익을 얻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것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며 올바른 일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마침내 데니스는 카버의 부패와 조작에 맞서 결정적으로 행동하기로 하며, 이로 인해 그가 얻은 일자리와 재정 안전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요원들과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카버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부동산 버블로 집값이 계속 올라가자 은행이 '프라임' 등급이 아닌, '서브 프라임' 즉,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주택 담보대출 모기지를 주었다. 어느 누구나 은행에 돈을 빌려 집을 살 수 있었다. 집값은 계속 오르고, 대출을 못 갚는 다면 집을 팔아서 갚으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껏 부풀어 오른 부동산 버블이 결국 터져버렸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집이 가져다주는 의미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결국 패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인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가계대출이 엄청나게 늘어난 이 시점에도 식을 줄 모르는 집을 향한 열망들이 부동산 시장의 악순환을 지속시키는 것은 아닌지 또 기득권의 부를 받쳐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을 들게 합니다. 하루빨리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이 세워져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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